소액으로 하는 투자임에도 요즈음에는 주식투자가 무서워진다.
용어도 제대로 이해 못하고, 주식차트를 정확하게 읽지도 못하면서 매번 주식을 사고파는 나~.
스스로 어쭙잖기도 하고 '무식이 용감하다'는 말이 나에게 딱 맞는 말인 것 같다.
그래서 주식을 살 때마다 겁이 난다~.
그리고 주가를 지켜보는 것이 무섭다~.
그런데 매도할 때는 그나마 마음이 편해진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
그래서 소액으로 하고, 조금씩만 사면서 경험의 폭을 늘려가고 있는 것이다.
3월 27일일 슈프리마 주식 20주를 매수했다.
요즈음 매일경제신문을 읽고 있는 신문에서 슈프리마에 대한 기업소개가 나왔다.
언택트 주로 앞으로 전망이 있다고 하길래 냉큼 20주 구입하고 흐뭇해했었다.
그런데 항상 주식을 사고 나면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조바심이 문제이다.
항상 사지 않은 주식의 주가와 비교가 되는지 모르겠다. 내가 사지 않은 주식들은
잘도 오르는데 내가 산 주식은 올 땐 쪼금 오르고 내릴 때는 사정없이 내리는 것처럼 느껴진다.
슈프리마 20주를 매수하고 나서 정말 좋은 주식을 샀다고 좋아한 것도 잠시 이 주식도
참으로 안 오르고 그 자리에서 뱅뱅 돌고 있는 것이 아닌가~!!!
소폭 상승했다가 다시 내리고, 조금 많이 올랐다 싶으면 장 마감할 때 제자리로 오고,
이건 진짜 밀당하는 것도 이니고 속을 까맣게 태우는 것 같다. 예전 삼성전자 주식
100주는 1년 반 만에 팔면서 거의 잊어버리고 있었다. 이제는 상시 주가를 지켜보고
있으니까 평정심 찾기가 힘들어진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조그만 오르게 되면 떨어져 버릴까 봐 참지 못하고 매도주문을 내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슈프리마를 갖고 있지 못하고 매도하고 말았다.
그것도 그날부터 계속 오르는 상황이었다.
결국 20일 만에 작은 거 한 장이 채 안 되는 96,000원, 수익률 18.1%로 마무리 ~
내가 매도한 후로도, 그다음 날도 계속 상승 중이어서 관심종목에서 삭제했다.
오르는 것이 배가 아픈 것도 있지만 나의 판단 미스를 보는 것이 정말 싫었다.
엊그제 다시 관심종목에 추가했다.ㅎㅎ 내가 생각해도 내가 웃긴다.
올 한 해 동안은 소액, 소규모로 주식투자 하가로 마음을 정했다.
이런 실력을 가지고 투자를 확대했다가는 패가망신 것이 뻔할 뻔자이다.
종목당 최대로 많이 사도 50주, 가장 조금 살 때는 10주이다.
종목은 15개 종목 유지하기~
열다섯 종목의 주식을 갖고 운영하면 상승하는 것도 있고 하락하는 것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
한 종목이 내리면 한 종목은 오르고, 오르는 종목이 상승폭을 키우는 것을 바라보면
하락종목에 대한 기다림이 저절로 되는 것 같다.
기왕 매수한 종목은 오를 때까지 기다려 보기. 3달 동안 지켜본 바에 의하면 하락했던
종목이 상승하여 수익률을 내는 시간은 약 한 달 안팎이었다.
어쩔 수 없이 손절해야 하는 종목은 손절한다.
3달 동안 매도한 19개 종목 중 손절한 종목은 2 종목이다.
한두 종목만 가지고 했다면 하락했을 때의 스트레스를 견뎌내지 못했을 듯하다. ㅋㅋ
벌써 주식투자 중단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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