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른 주식과 내린 주식을 접할 때마다 왜 오르고 내렸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은 것이 주식투자자의 마음이다. 하지만 수많은 주식들이 오르고 내리는데 그 원인을
다 찾아보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근래에 주가가 많이 오르면서 많이 들어보았던 방산주~
방산주는 방위산업 관련주를 말한다. 방위산업 관련주란 전쟁과 관련된 무기류, 군용 제품을
납품하는 기업이다. 20일 전부터 방산주의 상승세가 이어졌었다.
코로나 19 속에서도 여러 가지 테마가 떠올랐다가 사라지는 일들이 많았는데 방산주의
상승세도 그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아니 앞으로도 계속 지속되어질 테마이기도 할것이다.
20일 전부터 북한의 김정일 국무위원장이 모습이 TV에 보이지 않게 되면서 우리나라와
미국에서는 온갖 추측이 난무했었다.
수술 중 사망설, 혈관수술받다가 의식불명, 코나 상태 등등
여러 가지 억측이 난무하고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후계자라느니 하는 말들이 설왕설래
하였다. 북측에서 귀순하여 국회위원에 당선된 태영호, 지성호 씨조차도 김정은이
사망했다는 말을 자신 있게 발표를 했었다.
그로 인하여 방산주 관련주인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빅텍, 스페코,
퍼스텍 등의 크고 작은 기업들의 주가가 계속 올랐던 것이다.
처음에는 왜 오르는지도 몰랐지만~ㅠㅠ
근데 20일 동안 잠행을 탔던 김정은이가 비료공장 오픈식에 짠하고 나타나서
테이프를 끊은 것이다. 전쟁발발의 불확실한 상황에서 벗어났다.
김정은이가 살아있으니 전쟁의 우려에서 벗어났다는 것인데, 김정은이가 죽었으면
전쟁이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살아있으면 전쟁의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인가~???
김정은이 살아있음으로 인하여, 연휴 끝나고 첫 근무일인 5월 4일에 방산주 관련주는
동반 하락하였다. 그리고 그동안 상승했던 주가를 그대로 토해냈다.
무엇인가 요령부득이다 ㅠㅠ. 주식투자를 하고 있지만 가끔 이해가 잘 안되는 경우가 있다.
남북으로 분리되어 있는 한은 계속적인 테마주로 작용될 것 같은 방산주 관련주들~
북한에서 대포 한 발만 쏴도 방산주 관련주는 주가 오른다.
내가 보기에는 심심할 때마다 주기적으로 쏴대는 북한~
지시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지 정말 궁금하다.
통일에 대한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방산주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
전쟁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