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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돈벌기/주식투자

화장품관련주 '한국콜마,토니모리,한국화장품'주식매수후기

엊그제 4월 9일 목요일 저녁에 코로나 19가 진정이 되어가고 있으니 화장품 관련주를

알아보고 금요일에 화장품 주식을 사라고 한다. 내가 생각할 때는 코로나 19를 좀 더

지켜보고 매수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하였더니 그때는 이미 늦은 거라고 한다.

 

그래서 화장품 관련주를 알아보았지만 잘 모르겠어서 김서방(남편)의 도움을 받았다

내가 비록 여자이긴 하지만 화장품에 관심이 없고, 관심이 없다 보니 화장품을 생산하는

회사들에 대해서는 더욱 모르고 있었다. 

아는 회사는 아모레퍼시픽과 한국화장품 정도이다.

 

김서방이 말해 준 화장품 생산회사는 LG생활건강, 에이블씨엔씨, 토니모리,

한국화장품 제조, 한국콜마, 코리아나, 세화 이엔씨, 코스맥스 등등  너무 많았다.

어찌 나보다 더 많이 알까~!

예전에 40대 때 열심히 주식을 하더니 아직도 많은 정보를 기억하고 있었다.

알려준 회사 중에서 아모레퍼시픽, 한국화장품, 토니모리, 한국콜마, 코스맥스, 에이블 이엔씨에

관심이 갔다. 인터넷을 뒤적뒤적하여 재무구조도 알아보고, 일자별 등락폭도 알아보고,

투자자는 누구인지, 그래프는 어떤 모양인지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나의 예수금이 어느 정도 남아있는지 확인하고, 수익률이 15%가 넘는 주식이 있는지

살펴보고 매도하기로 마음먹었다.

금요일 아침에 수익률 14%인 바이오톡스텍을 매도가를 정하여 주문을 걸어놓았다.

그리고 토니모리와 한국콜마 화장품을 살펴보니 하락으로 출발하고 있었다.

하락하는 것을 보고 더 싸게 더 싸게 주문을 수정하였다. 수정만 계속하다 보니 매수는

못했는데 오후장부터는 주가가 조금씩 오르는 것이 아닌가?

토니모리는 2번의 분할매수로 9,670원과 9,600원에 매수를 하였다. 하지만 하락폭이 컸던

한국콜마를 100원이라도 싸게 구입하려다가 아침보다 1,000원이 비싼 41,900원에 매수를

할 수밖에 없었다. 월요일에 사면되는데 월요일에는 더 비싸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사버렸다.

하지만 한국화장품은 결국 매수하지 못했다.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고, 화까지는 아니지만 과유불급이었다.

욕심을 버렸으면 사자마자 벌써 수익이 났을 텐데~ㅠㅠ

다음부터는 수정하지 말고 제때 매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화장품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인지 사야 되는 순간을 캐치하지 못한 불찰이 있었다.

그런데 대부분의 화장품 관련주들이 15 영업일 전부터 계속 상승을 하고 있어서

금요일 하루 정도는 하락을 할 거란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 생각이 틀렸나 보다.

오전부터 2시 가지 하락을 하던 주가는 2시 이후부터는 하락폭을 메우고

반등을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역시 주식투자자들의 눈은 매섭다. 앞을 내다보는 시각이 초보자들에 비해 한 달 앞을

내다보고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면에서는 김서방의 안목도 늦은 편이다. 남들은 15일 전부터 매입하고 있었는데 

이제서 사라고 하다니~ 에고이다.

 

이런 장기적인 안목은 언제쯤이나 생길는지?

지금으로부터 1년 후쯤에는 일주일 앞이라도 내다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