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관련주 '유니온 머티리얼 '주가 오름세

2020년 2월 26일 유니온 머티리얼 주식 100주를 매수했다.

그때가 주식을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되었을 시기인데 왜 샀는지 기억이 안 난다.

처음 샀을 당시에는 '희토류'라는 것 때문에 산 것 같은데 2달이 넘게 아무런 상승 없이

하락만 하다 보니 아무래도 기억의 저편으로 넘어가버린 것 같다.

며칠째 연휴가 지나가고 월요일 오늘 주식시장이 오픈되었다. 반갑기도 하고 오늘의 장세는 어찌

될지 궁금하기도 하여 9시 10분 전에 앱을 켜니 오르는 것보다는 내리는 종목이

더 많은 시황 풍경이었다.

실망스러운 마음도 잠시 '램데시비르'의 FDA 승인으로 인한 '파미셀'의 주가도 궁금하였고,

연휴 동안 FDA긴급 승인을 받은 '렙 지노믹스'의 주가도 궁금하여 잠시 지켜보기로 하였다.

이미 지난 29일 매도한 종목에 대한 궁금증은 버려야 하는데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했나 보다.

 

파미셀은 주식시장 오픈 전부터 상한가에 주문이 쇄도하고 있었고, 렙 지노믹스 주가는 상승은

맞는데 4~5% 상승에 멈춰 있었다. 다른 종목은 FDA 승인받으면 상한가를 두세 번을 치더구먼

렙 지노믹스는 승인을 받아도 점잖게 움직이는 모습에 급 실망을 하였다.

 

보유종목의 주가를 보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부터 안 빠지는 종목이 없을 만큼 모두 하락 중~ㅠㅠ

더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서 앱을 끄고 블로그의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점심까지 먹고 3시경에 들어가 보니 대부분 음봉이고, 렙 지노믹스 또한 음봉이었다.

 

그런데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유니온 머티리얼'의 주가가 거의 상한가에 근접해 있었다.

이게 웬일~???. 이게 무슨 일~???

유니온 머티리얼의 뉴스에 들어가 보니 '희토류'에 대한 말이 언급되어 있었다. 

 '희토류'란 열과 전기가 잘 통해 전기, 전자, 촉매,. 광학, 초전도체 등에 스이는 희귀 금속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12만 5,000여 톤이 소비되고 있는데, 중국이 97%를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팬데믹에 대한 책임을 물어 중국에 1조 달러의 관세를

물린다고 하자 중국이 그에 대한 보복으로 희토류 수출 중단하겠다는 엄포를 놓은 듯하였다.

 

미국과 중국이 싸우는 판에 '유니온 머 티얼즈'의 주가가 상한가에 가깝게 상승된 것이다.

희토류에 관련된 종목들은 10%가 넘게 급상승했다. 주변 고래들의 싸움에

희토류 관련주들의 주가만 올랐다.

 

 

'유니온 머티리얼'의 지주회사인 '유니온'은 상한가 30% 상승했고, 이외에 노바텍, 24.03%, 

티플렉스는 18.36%, 쎄노텍은 17.27, 대원화성은 10.89%, 텔레필드 5.36%,

혜인 4.94%의 상승세를 탔다.

 

예전에 일본이 희토류로 한방 먹은 사실이 있었는데  '희토류'가 무서운 희귀 금속 이긴 한가 보다.

어쨌든 내가 보유한 종목이 상승세를 타니까 기분은 매우 좋다.

희토류 테마가 언제까지 갈려는지는 모르겠지만 모처럼 오른 '유니온 머티리얼'때문에 

월요일의 한나절을 기분 좋게 보냈다. ㅎㅎㅎ